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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비엣젯항공 기내수하물 무게 제한/ 진에어 특가 / 나트랑 무이네 달랏 베트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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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엣젯 - 베트남 저가 항공사 / 진에어 특가 

특징 : 비행 시간대가 많다 / 비행기 시간 지연에 대한 보상 가능(추가 금액 발생)

코로나 이후에 특가 항공권이 많이 뜨길래 야심 차게 저도 하나 잡아서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어요!
베트남(냐짱) 가는 항공편은 편도로 총 15만 원 정도 진에어로 끊었고(특가 항공권!)

한국 돌아오는 항공편은 거의 출국하는 날 아침에 비엣젯으로 예매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비엣젯 항공편이 저렴하기도 하고 항공편이 많았어요. 매진될 가능성도 없어 보여서 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비엣젯의 악명은 알지 못한 채.. 혼자 너무 여유로웠습니다.

 

비엣젯 항공 예매하는 해외 여러 사이트에서는(비엣젯 항공 홈페이지 말하는 거 아님) 항공 지연에 대한 보상 / 좌석 선택 / 수하물 추가/ 항공권 예매 정보 이메일 발송 등 여러 가지 옵션을 선택하는 데 추가 비용을 받더라구요. 이런 옵션들 하나도 추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체크인할 때 (무게가 아슬아슬하다면) 위탁 수하물만 추가 결제 하세요.


2. 비엣젯 기내수하물 7kg + 작은 휴대용 가방 2kg

진에어는 위탁수하물이 가능해서 무게를 신경 안써도 되는데, 비엣젯은 추가요금을 내야한다고 되어있었습니다.

비엣젯의 기내 반입 수하물은 7kg 이내라서 굉장히 빡빡했어요. 보통 10kg인데 말이죠.

기념품들을 잔뜩 사서 돌아올 걸 생각하면 수하물을 추가해야 할 것 같아 고민이 됐지만 20kg 추가하면 제가 예약한 사이트에서는 거의 5-6만 원의 비용이 붙어서 포기했습니다. 분명 해당 플랫폼에서는 6만원의 수하물 추가 비용이 50% 할인된 금액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비엣젯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수하물 추가하면 3만 원대인 것 같더라고요.

다른 플랫폼을 통해서 추가하면 훨씬 비싼 것 같았어요! 비엣젯 항공사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보세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당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공항에서 기내수하물 무게를 철저하게 재고 추가 비용을 받는다고 해서 굉장히 쫄면서 7kg를 맞춰서 공항으로 갔습니다. 발권하는 승무원의 재량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고 하던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았어요. 저는 8.5kg가 나왔는데 그냥 보내주더라고요. 추가비용 내라고 할까 봐 얼마나 손이 떨렸는지... 작은 휴대용 가방도 2kg 허용이어서 무게를 잴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무게도 재지 않고 거기엔 택도 붙여주지 않았습니다. 택이 따로 없으면 기내 반입이 안된다고 해서 안 붙여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3. 비엣젯 체크인 시 수하물 추가 비용?

저는 8.5kg로 다행스럽게도 통과되었지만, 캐리어 무게가 많이 초과되어서 바로 수하물 추가 결제를 하러 가시는 분들도 목격했습니다. 인터넷에 너무 많은 정보가 나와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검색했을 때는 체크인 시 비엣젯 수하물 추가 비용이 꽤나 비싸다고 해서 전전긍긍했었던 거였는데요! 데스크에서 추가 결제 하시는 분께 여쭤봤더니 55만 동? 정도 한다고 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여러분, 그냥 비행기 타기 전에 결제하셔도 3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20kg 추가 가능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외국 항공권 예매 사이트에서 미리 결제하지 마세요!

전 다음에 비엣젯 이용할 때는 체크인 직전에 그냥 마음 편하게 수하물 추가하려고요 :0

4. 비엣젯 불편한 좌석? , 지연? / 진에어 3-3 작은 항공기

비엣젯은 좌석이 3-3으로 굉장히 좁고 의자도 불편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걱정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여행 내내 잠을 많이 못 자고 한국 돌아가서도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위에서 제가 진에어를 특가로 잡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진에어도 큰 항공기가 있고 작은 항공기가 있더라구요.

진에어 3-3 좌석 항공기 - 좌석 (직각 의자) 매우 불편 / 1시간가량 연착,, 실망했습니다.

몰랐는데 베트남 갈 때 진에어 3-3 좌석인 항공기를 탔다가 그날 하루종일 목이 아파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말 좌석이 90도 그 자체였고, 하필 맨 뒷좌석에 앉아서 바로 뒤에 있는 화장실 가는 승객이 많아 비행 내내 잠은 하나도 못 잤습니다. 통로도 너무 좁아서 승객은 물론 승무원이 지나다닐 때 수시로 제 어깨를 칠 수밖에 없더라고요. 의자도 조금만 건드리면 흔들거리는 의자라 통로 지나다니는 승객들이 의자에 손을 얹을 때마다 흔들의자처럼 움직였습니다. 물론 기내식도 없었고요.(특가 항공권을 잡아서 그런가,,) 또한 출발 시간도 1시간가량 지연되어 기다리는데 지루했어요. 항공기 지연은 자주 있는 일이었지만 오랜만의 여행이다 보니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에어 나름 좋아하는 저가 항공사였는데, 이후에는 항공권 구매 시에 좀 고민할 것 같아요.

 

서론이 길었는데, 이런 불편함을 갈 때 겪고 나니 비엣젯 좌석이 너무너무 편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도 같은 말을 하더라고요. 의자는 탄탄했고, 인터넷에서 좌석이 90도라 불편하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던데 저는 뒤로 젖히지 않아도 충분히 편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승무원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한국인 승무원도 한 명 이상은 함께 비행하는 것 같았어요. 서비스도 좋고 만족했습니다. 특히 정시에 보딩이 가능했던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엣젯은 저가항공사이기 때문에 기내식이나 음료, 물은 주지 않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출발 직전에 물 한 병을 사두었어요. 다음에도 비엣젯 저렴하게 가성비로 다시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럼 모두 즐거운 여행 떠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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