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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디저트

강남역/신논현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 어퍼앤언더(upper and under) 아몬드비스코티, 황치즈케이크, 휘낭시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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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신논현역 3층 카페 "어퍼앤언더"
아몬드비스코티라떼 , 휘낭시에, 황치즈케이크 다양한 베이커리 판매

 

메뉴판-아인슈페터-솔티카라멜-사케라또-헤이즐넛-플랫화이트피스타치오-비스코티-크림라떼-크림커피맛집-아몬드

회사를 청담 쪽으로 다니다 보니, 주말에는 이상하게 강남으로 나가기가 싫다.

괜히 일터로 나가는 기분이기도 하고 집에서 1시간 거리나 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 주말은 신논현역 쪽에 볼일이 있는 친구를 만나기로 해서

어쩔 수 없이 강남역 근처 약속이 생겨버렸다.

 

약속이 생기면 내가 가장 먼저 하는 일, 주변에 갈만한 카페가 있는지 찾아보기!

역시나 내가 즐찾 해두었던 카페가 있었다. "어퍼 앤 언더"

약속장소에 도착하기 전에 카페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도 대충 탐방하며 강남역 일대를 둘러보았다.

 

영업시간 11:00 - 22:00

 

11시를 막 지날 때쯤 카페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1시가 되어 카페에 방문하니 거의 모든 자리가 만석이었다. 주말이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약과-자몽-무화과-크럼블케이크-진한케이크부드러운케이크-무스케이크-과일디저트

주문하는 곳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가야 나타난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쇼케이스 속의 아름다운 케이크와 베이커리들

 

잘 왔다고 생각이 들었다.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한 조각에 거의 7-8천 원 하는 케이크를 보고 조금 진정할 수 있었다.

 

비스코티-휘낭시에-베이커리-스콘-레이어드까눌레-다양한-구움과자

 

까눌레와 맘모스파이 등 다양한 종류의 구움 과자가 있어 내 취향 저격의 카페였다.

햇빛이 드는 주말의 오후 시간대를 이곳에 즐기는 것은 매우 행복했다.

다만, 가을인 것처럼 쌀쌀해지다가 다시 더워져버린 날씨 덕분에 밖의 테라스를 즐길 수는 없었다.

 

2-3층 매장 내부의 테이블들이 다닥다닥 많았지만, 주말이라 계속 웨이팅을 하는 손님이 보였다.

조금 더 시원한 가을쯤에는 테라스에도 앉을 수 있어 매장 수용 인원이 많아질 것 같다. 

 

파이-쇼케이스-pie-맘모스-체리

 

디저트 종류가 많아서 다시 오기를 결심하기도 했지만,

맘모스 파이가 도대체 어떤 맛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먹기도 전에 재방문의 의지를 굳게 다졌다.

나는 밀가루에 진심이니까,,

 

황치즈-테라스-빨대-접시-편한의자-빈백-휘낭시에-얼먹

내가 주문한 황치즈케이크와 애플시나몬크럼블 휘낭시에!!

 

휘낭시에 이름 한 번 정말 길다. 다양한 종류의 휘낭시에 중에 나름 유니크한 걸 골랐다.

친구와 나눠 먹기 위해 칼로 자르는데 왠지 식감이 말랑할 것만 같아 불안했다.

카페에서 바로 먹는 휘낭시에는 갓 구워져 나온 게 아니면 얼먹할 수도 없기 때문에 맛이 없을 것 같았다.

느낌과 달리 생각보다 맛있었다. 끝부분은 바삭+꾸덕하기도 했다.

포장해서 얼먹하면 이 휘낭이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듯한 느낌!

 

황치즈케이크는 냉장보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냥 그랬다.

하지만 먹을수록 따뜻한 날씨로 인해 크림이 녹아 더욱 풍미가 진해졌다.

위에 있는 짠맛의 크럼블이 아래의 녹진하며 황치즈의 느끼함과 조화를 이루었다.

웬만해서는 황치즈 케이크는 먹다가 질리는데 끝까지 먹었다. 크기가 작기도 했지만 그만큼 맛있었다.

다시 와도 먹을 법한 맛.

 

커피는 내 기준 조금 연했다. 좀 더 다크하고 진했으면 느끼한 디저트와 잘 어울렸을 텐데.

 

어퍼 앤 언더는 다른 카페처럼 다양한 베이커리로만 밀어붙이는 건 아닌듯했다.

가격이 비싼 게 조금 흠이지만, 강남 상권에서 어쩔 수 없을 것 같긴 하다. 

맛을 보장할 수 있는 카페임은 분명하다. 만약 이 주변에서 약속이 또 생기면 기필코 방문해야겠다.

오르막길에 위치해 있어도,, 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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