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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디저트

경기도 의정부 카페 추천 "아나키아" / 고흥빵명장 근처/ 주말 웨이팅, 주차, / 베이커리와 음료 가격 및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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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산곡동 대형카페 "아나키아"
초대형 베이커리, 5층 통창 건물
저녁시간에는 3층을 라운지 바 & PUB로 이용 가능

의정부 대형 베이커리 카페 "아나키아" , 멀리서도 보이는 큰 건물

아나키아-5층-주차장-외곽주변도로-골목길주차

네비를 찍고 왔지만, 저 멀리서부터 큰 건물을 자랑하고 있던 아나키아.

아 저기네? 한 번에 알아볼 수밖에 없는 규모입니다.

 

주차? 주차 공간? 웨이팅? 

주말에 오후 3-4시쯤 방문했던터라 주차하는데만 20분 정도는 기다렸습니다.

주차장 규모가 크지는 않아보였어요. 그래서 옆에 골목길이 쭈욱 나 있었는데 갓길을 따라 그쪽에도 주차를 시키더라구요.

 

정원-동백꽃-초록-숲-나무-어항-호수-포토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통창 높이, 어마어마해요.

아래의 장소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가시더라구요. 여기가 아나키아의 포토존일지도?!

포토존은 여기 말고도 군데군데 찾아보면 많았어요. 카페 자체가 통창이어서 어디서 찍어도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여름의 초록초록한 분위기를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산뜻하게 느낄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작은음악회-바이올린-연주-피아노-노래통창뷰-마운틴뷰-나무-산카페
음악,연주회 공간 및 통창뷰

주말 카페 자리 / 아나키아 좌석 수

들어가자마자 높은 천고에 압도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주말에는 필수적으로 자리가 있는지 먼저 확인 후 빵과 음료 주문을 하라고 안내문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2-3층 카페 내부에서 자리를 맡으려고 돌아다니는데 바이올린 연주소리? 클래식이 계속 흘러나오더라구요.

무슨 노래를 이렇게 크게 틀어놨을까 했는데 알고보니 위 사진에 있는 작은 공간에서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시는 거였어요.

 

놀라움과 감탄,, 이 나올 수밖에 없는 광경.

그 앞쪽으로는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영화관처럼 층별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이곳에서 간단한 음료부터 빵, 4층에서는 레스토랑도 있으니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층-사쿠라-벚꽃-수조-물고기-연주회-침대소파
아나키아 2층 내부

웨이팅 정도, 자리 맡기!?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하기도 하고 자리 맡기 위한 눈치 싸움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저라면 다음에는 이곳을 평일에 방문할 것 같아요. 주말 시간대 방문은 카페가 크고 자리가 아무리 많아도 그만큼 사람이 넘쳐나서 버거웠어요.

특히 2층에는 누울 수 있는 자리도 침대 비슷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정말 손님들이 하루종일 누워서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은 자리였기에 저는 앉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3층도 프리미엄 드립바가 따로 있어 고급 원두/커피 주문이 별도로 가능했고, 원탁테이블로 3-4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프라이빗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2층과는 다르게 조금 어두워서 그런지 다크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조용했습니다.

 

빵종류-베이커리-대형카페-통창뷰-마운틴뷰
포장-테이크아웃-크레이프-타르트쉬폰-티아라케이크-드레스케이크-쇼콜라
판매중인 홀케이크와 크레이프케이크, 타르트

빵 종류 / 커피메뉴 / 케이크

베이커리류는 굉장히 많았습니다. 

팡도르, 바게트, 크로와상, 타르트, 케이크, 페이스트리, 소보로 크림빵, 크림치즈마늘빵, 월넛찰브레드 등 

가격대는 5천 원 이상부터 7천 원-8천 원 대 이상의 빵들이 많았어요. 대체로 높은 가격대.

 

커피도 비슷했습니다. 기본 아메리카노가 7,500원 / 에스프레소가 7,000원이었습니다.

커피 원두는 A 달콤 고소 / B 산미 선택이 가능했어요.

아몬드 크림라떼의 경우 9,500원 / 흑임자 슈크림 라떼 9,000원이더라구요. 후덜덜한 가격입니다.

 

케이크도 쇼케이스에 포장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었고, 인스타에서 핫했던 드레스 케이크부터 크레이프, 쇼콜라, 티아라 케이크, 과일 타르트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조각 케이크가 별로 없어서 저는 패스!

허니그뤼에르바게트,크림빵,아몬드,복숭아빵
소보로크림빵, 복숭아빵, 허니그뤼에르바게트, 아몬드크로와상

베이커리 맛? 솔직 후기

제가 주문한 빵들의 사진이에요,

빵을 좋아하고 맛있는 빵을 찾아 나서는 저로서는 빵 맛이 엄청나게 특별하고 값어치 한다!라는 느낌은 덜했어요.

그렇지만 이곳에서 통창을 통해 여름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즐기며 감상하기엔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소보로 크림빵은 우리가 알던 소보로와 다르게 생겨서 궁금해서 주문했었는데, 소보로 안쪽의 퍽퍽한 식감만 있었어요. 우리가 좋아하는 겉의 바삭한 소보로 뭉친 식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빵도 눅눅하고 크림도 특별한 맛은 없어 아쉬웠어요.

 

허니 그뤼에르는 우리가 상상하는 딱 그 맛 그대로, 겉은 빠작하고 짭조름한 치즈를 구운 맛, 의외로 빵이 너무 딱딱해서 씹기 조금 어려웠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이어서 제일 손이 가더라구요.

 

복숭아 빵은 안에 복숭아 요거트 맛이 나는 생크림과 복숭아 알맹이가 들어있었고, 위에 뿌려진 핑크 파우더는 너무 새콤하고 입천장에 달라붙어서 먹기 불편했지만 달달한 생크림과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빵 자체는 조금 푸석한 편이에요.

 

크로와상은 생각보다 여기가 맛집이에요. 평범한 아몬드 크루아상이겠지 했는데, 안에 딸기잼? 베리류? 가 들어있어 상큼하기도 했고 빵이 바삭바삭해서 페스츄리 식감을 잘 살린 것 같았어요. 다른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마지막 총평

4개의 빵 중에 2개만 클리어하고 나왔지만 이런 카페를 방문하며 도장 깨기 하는 게 제 취미인걸요.

다음에는 옆에 고산빵명장이라는 곳이 있던데 거기도 가보고 싶어 졌어요. 왠지 더 빵 맛집일 것 같기도..

아나키아는 가족끼리 더운 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시내보다 외곽 쪽으로 드라이브 오셔서 편히 쉬다가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웨이팅과 사람이 북적북적대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는 점,,

편안한 좌석을 잘 잡으면 2-3시간 쉬기에 정말 좋은 대형 카페인 건 분명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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