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리단길 핫플레이스 "카페 페퍼"

송리단길 베이커리
카페 "Pepper"

이미 너무 유명한 핫플레이스인 카페 페퍼는 포장이 아니면
100% 웨이팅이 있을 거라는 확신에 평일 낮에 방문했다...!
분홍색으로 칠해진 페퍼 건물을 모른다면 찾기 힘들 수도 있다.
저 작은 표지판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기 때문에!!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카페 페퍼의 입구가 나온다! 2층에 위치해 있다.

가자마자 웨이팅중인 2팀을 발견..! 또르륵 만석이래요ㅠ

만석 표지판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손님이 나가고 테이블 정리 후, 직원분께서 차례대로 들어오라고 불러주신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30분도 안 돼서 운 좋게 입성!
카페 페퍼는 매우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좁은 공간도 아니었다.

ORDER PLACE

여기서 음료를 주문하고, 접시에 담아온 베이커리들을 계산한다.

음료 메뉴판 참고!!

영롱한.. 글루텐 프리 베이커리들 (다만, 빵 이름이 모두 영어로 쓰여져 있어서 못 읽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듯 했다)

케이크, 타르트 종류

쿠키까지~!

정말 많은 종류의 다양한 빵들 (케이크, 타르트, 파이, 파운드, 쿠키, 스콘 등)이 나를 반겨주었다.
테이블의 간격은 좁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살표 방향대로 작은 공간이 더 있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얼그레이 오렌지 케이크, 바나나 파운드, 라임 피스타치오 파운드!!

크림과 시트의 조화가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렸다..

글루텐 프리임에도 케이크, 베이커리류 맛집으로 손꼽히는 카페 페퍼!
너무 큰 기대를 해서 그런건지 파운드 종류는 정말 건강한 맛이었던 것 같다.
반면, 케이크는 정말 순삭!

적당히 상큼하고 얼그레이가 잘 어우러져 집에 포장해 갈까 고민도 했다.
같이 시켰던 아메리카노도 적당히 씁쓸한 맛에 고소한 풍미로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커피 러버로서 완전 만족!

귀여운 인테리어

1월 달에 방문했을 때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직 존재하고 있었다..

결국 더 먹고 싶다는 의지로 포장 결심! 귀여운 스티커와 함께 박스에 포장해주신다.

정말 너무 가고 싶었던 카페 페퍼..! 주말에는 웨이팅이 많아서 올 생각조차 못하고 망설이기만 했다.
우리 집과 조금만 더 가까웠더라면 나도 여기 단골이 될 수 있을텐데..!
아메리카노가 정말 맛있단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