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깔깔거리 맛집 / 주왕족발 / 세 번째 도전해서 먹어본 후기

 

구디역 쪽에 주왕족발이라고 족발 3대 맛집이라고 불린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보았습니다.

 

깔깔거리는 처음이었는데,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인 만큼 맛집들이 굉장히 빽빽하게 늘어서 있더라고요.

 

 

#1

 

처음 구로디지털단지 맛집을 검색해 보았을 때 주왕족발이 나와서 당당하게 매장 앞에 도착했는데

불이 꺼져있더라구요ㅠ 일요일이었던 것 같은데 문을 닫아서 당황했어요. 

아마 일요일이 정기휴무일인 것 같으니 영업시간 확인해 보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렇게 저의 첫 번째 주왕족발 도전을 허무하게 끝.

 

 

 

 

#2

 

두 번째로는 목요일 저녁 7시 반쯤 주왕족발을 방문했는데 직원 분께서 큰 손으로 X자 표시를 하시더라고요.

네. 맞아요... 족발이 다 나갔다는 거였죠. 

당일 생산 당일 판매가 원칙인 가게였어요.

매일 적당량을 삶아서 족발이 다 나가버리면 장사를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3

 

세 번째 도전은 바로 다음날,

서치를 하기 시작했어요. 맛있다는 앞발을 더욱 일찍 동난다고 하는데 몇 시에 가야 먹을 수 있는가!

업무를 일찍 끝내고 5시 50분쯤 들어가니 다행히 3 - 4개 테이블이 남아있었어요.

 

 

더 충격적인 사실은 주왕족발 오픈 시간이 오후 5시 30분이랍니다.

이렇게 꽉 차 있는 게 너무 신기해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족발이 준비되어 나오는 시간이 5시 15분 - 30분 사이였던 것 같아요. 미리 가서 주문을 할 수 있나 봐요.

 

 

주왕족발 메뉴

족발(앞발) 대 41,000
족발 중 36,000
막국수 8,000
그 외 주류

 

메뉴는 맛집스럽게 굉장히 단순하고 간단했어요.

직접 직원분께 주문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테이블에 각각 태블릿형 셀프 결제기가 있어서 주문이 편리했습니다.

 

 

감격스럽게 주왕족발(대) 앞발을 주문하고 조금 오래 기다리다 보니,,,

족발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오픈시간대에 사람들이 꽉 차서 몰리다 보니 바로바로 나올 수는 없는 것 같았어요.

주왕족발은 가격에 비해서 엄청난 가성비를 기대하고 가시면 조금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 자와 (중) 자를 구별하는 건 양보다 앞발과 뒷발의 차이가 더 크기 때문이에요!

 

 

 

# 주왕족발 맛은!? 족발 후기

 

기대를 머금고 두둥! 먹어보니!!!

야들야들, 촉촉한, 부들부들한 족발과 한방 향이 역시 맛집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기름기 있는 족발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가세요.

하지만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의 의견대로 다리를 직접 잡아서 껍데기 부분을 뜯어먹다 보니 간이 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막국수도 함께 시켜 먹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주변 테이블에서는 막국수를 많이 안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막국수 맛은 특별하기보다는 기본을 톡톡히 해내는 느낌!

족발만 먹기 아쉬울 때 같이 먹기에 알맞은 사이드 메뉴죠. 야채와 함께 상콤하니 안 먹으면 왠지 아쉽잖아요ㅜㅜ

 

 

 

# 메뉴 사이즈 선택이 고민이라면?

 

만약 많이 드시는 두 분이서 어떤 메뉴를 시켜야 할지 고민이라면

족발(대) 자에 + 막국수 추천드려요.

조금 부족할 수도 있지만 반주까지 하면 딱 안성맞춤인 안주였습니다.

 

 

 

 

# 주왕족발, 금요일 저녁 족발 소진 시간은?

 

금요일 기준 오후 7시까지는 손님이 들어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8 - 9시 사이에 길을 지나가다보니 이미 받았던 테이블 외에는 족발이 다 나갔는지 텅텅 비어있는 것으로 보아 마감을 하시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주왕족발이랑 비교해 볼 수 있는 구디역 다른 족발집도 탐방해 보겠습니다!!